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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는 부적 정서 경험을 최소화하고 정적 정서 경험을 최대화하려는 정서최적화 특성이 두드러지고 정서적 삶의 질의 중요성이 증대 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노년기 정서 특성이 노인 우울 집단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65세-83세의 노인 300명(평균 연령 73.1세, 표준편차 4.85)에게 노인우울증척도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에 따라 노인 우울 집단과 정상 집단으로 구분한 후 정서 경험과 정서대처에 있어서 두 집단이 어떻게 다른지, 이러한 특성들이 노년기 주관적 안녕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우울 집단의 노인들이 정상 집단에 비해서 정적 정서를 덜 경험하고 부적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우울 집단의 노인들도 정상노인들과 마찬가지로 부적 정서에 비해 정적 정서를 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우울 증상을 경험하는 노인들도 정서최적화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정서 대처방식을 비교한 결과 자기 방어적 대처 사용에 있어서는 두 집단의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노인 우울 집단이 정상 집단에 비해 수동 의존적 대처를 더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특성과 인구학적 변인들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집단별로 확인한 결과, 정상 집단의 경우에는 경제상태, 학력, 부적 정서, 수동 의존적 대처가 주관적 안녕감 유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반면, 노인 우울 집단에서는 경제상태, 정적 정서 및 부적 정서경험이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의 주관적 안녕감 유지에 영향을 주는 정서의 중요성 및 노년기 정서적 삶의 질을 높이고 노인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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